유쾌한 택시기사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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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할아… | 작성일 19-03-04 15:31 | 조회 259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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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아침에 늦잠자서 학교에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싱황

아무생각없이 택시에 타고 oo고등학교로 가주세요~ 이랬음

택시기사 아저씨 : oo고등학교?! 그 천재들만 다닌나는?! (이 때 까지만 해도 저희학교는 동문회가 꽤 큰편이라 동문 선배분인 줄 알았음)

나: 아;; 네..뭐.. ㅋㅋㅋㅋㅋㅋ

아저씨: 학생도 그럼 천재겠네! 공부잘해?

나: 쪼금..? 이욬ㅋㅋㅋㅋㅋ (아침이고 늦잠 잔 상태라 정신없었음 이때부터 멘탈 흔들림)

아저씨: 좋아 그러면 내가 지금부터 문제 3개를 낼테니까 맞춰봐, 다 맞추면 택시비 공짜!

나: 에? 진짜요??

아저씨: 할거야 안할거야?

나: 당연히 해야죠!!

그렇게 아침 택시비 4500원을 건 퀴즈가 시작됨

아저시: 그럼 첫 번째 문제, 놀부 알지? 놀부 누나가 있는데 이름이 놀자야 그럼 놀부 동생이름은?

나: ....? 뭐에요? (이 때 뭔가 아차 싶더라고 짤)

아조씨: 놀부 동생 이름이 흥부지 뭐야!! 나 원참

아저씨: 그럼 두번 째 문제, 허수아비 알지? 허수아비의 아들 이름은?

나: (2차 멘붕) 에?

아저씨: 허수지! 이거 안되겠네~ 똑똑하다면서 (그러던 중 어느새 학교 도착)

아저씨: 세번째는 볼것도 없겠지 뭐~ 하나도 못맞추는 놈은 첨봤네!

나: 아.. 아침이라..ㅋㅋㅋㅋㅋ 정신이 너무 없어서..

아저씨: 사나이는 말야~ 변명 같은건 안하는거야~ 알았어? 그래도 학생 우리 아들같으니까 1000원만 깎아줄게!

나: 헐 진짜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정신없는 아침 등교가 끝났음 더 많이 아저씨랑 얘기 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남ㅠㅠㅠ 이야기 끝! (거짓말 1도 안보탠 실화에여!) 추가로 그 문제들 우리 반 애들 중에 1명도 못맞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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