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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문어 이야기
웃음의천사 | 작성일 18-03-10 20:55 | 조회 462 | 추천 2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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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용궁에서 어느날 문어와 고등어가 씨름을 했다. 그러다가 문어가 먹물을 쫙 쏘는 바람에, 고등어는 앞이 안보여 어이없게 싸움에서 졌다. 화가 난 고등어가 앙심을 품고 문어를 모함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고래한테 전화를 걸어... "문어가 너보고 덩치만 크지 무식하고 다리가 없어서, 싸움도 못한다고 하더라" 라고 했다. 그 말에 크게 화가난 고래는 문어를 찾아 온 바다를, 씩씩 거리며 헤집고 다녔다.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포기하고 있을 즈음.... 바위에 짝 붙어 있는 문어를 발견했다. 문어의 다리를 확 낚아채서 바위에 패대기 치면서 말하기를.... "야!! 문어 니가 내 욕을 하며 다닌다면서.." 만신창이로 얻어맞은 문어는.... "제발 제말 좀 들어보세요" 하고 죽기살기로 간청을 했지만... 아직도 입만 살아 있다고 작신 두둘겨 맞아 거의 초죽음이 되었다. 문어를 죽기 직전까지 만들어 놓고 나서야 직성이 조금 풀린 고래는 그제서야 문어를 노려보며.... "야~ 임마!! 이제 할말 있으면 해봐." 그러자 다죽어 가는 목소리로 문어가 말하기를.... . . "우~~씨! 저 낙지예요~~~ 낙지란 말예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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