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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웃어요

웃음의천사 | 작성일 18-03-17 21:22 | 조회 623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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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두메 산골 에서 남편을 하늘처럼 섬기며 사는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간음죄로 고소되어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검 사 : 아주머니, 왜 착실한 남편을 두고 그딴 못된 짓을 했나요?
그것도 딴 사람이 아닌 남편의 친구하고…
한 번 말씀좀 해 보세요?.

아줌마 : 예?……
지난 번에 점심먹구 가만히 누워 있는디~~
제 남편 친구라고 하믄서 헐 말 있응게 지금 퍼뜩 ○○모텔로
오라고 하잖여유.

검 사 : 아니 외간 남자가 오란다고 모텔까지 갑니까?
아줌마 : 하늘같은 남편의 친구는
또 하늘과 마찬가지 아님 감유?

검 사 : 그럼 갔으면 얘기만 듣고
올 일이지 왜 그못된 짓을 했나요?

아줌마 : 지두 그럴려고 했지유?~~
근디 하늘같은 남편의 친구인 그 분이 저를 보더니 "아짐씨!! 참~ 겁나 이쁘네예."
하믄서 지 손을 잡앗시유. 그러믄서 한 번 달라고 하대유.

검 사 : 아주머니!! 아니 달란다고 아무나 막 줍니까?

아줌마 : 그럼 어찌 안 주남유?
하늘같은 남편의 친구니께 역시 하늘과 동격(同格) 아닌 감유?
그라고~ 없는 거 달라는 것도 아니구유. 또 어디 있는지 빤~히 알고 달라고 하는디 어찌 안주남유~~
사람이 그라는기 아녀유,친구지간에………
그라구~남편은 쓰지도않는거~
하늘과 같은 남편의 친구분이 좀만 쓰겠다는데~어찌 안빌려 주남유~

검 사 : 어허~ 아주머니~~
남편 아닌 사람과 그런 못된 짓 하는 게 바로 간음 이라는 겁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합니다.

아주머니, 한참 눈을 껌뻑껌뻑하더니 하는말~~ “선상님!!! 근디 궁금한것이 하나 있는디요?

내 거시기를 언제부터 나라에서
관리 햇남유.~~^^
고것이 겁나게 궁금 하네유?~~^^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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