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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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임금님과 개

캐샨 | 작성일 18-03-23 12:54 | 조회 747 | 추천 2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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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임금님의 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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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는 할줄아는거라고는 끄덕끄덕 밖에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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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임금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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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에게 "도리도리"를 시키는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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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많은 인파가 상금을 얻기위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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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두 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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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사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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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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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이 개를 도리도리하게 할 자신이 있는가?"

"물론이옵니다..폐하.."

"자 어서 시작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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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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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 사람은 가방에서 돌을 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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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힘껏 개에게 돌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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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깨갱 거리면서 임금님뒤로 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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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뒤에 그 사람이 개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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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맞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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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개가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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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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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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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리도리를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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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일이 있은 뒤,
몇일뒤에 부작용이 일어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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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이제는 도리도리만 할 줄 알지,
끄덕끄덕은 전혀 하지 못하는 불구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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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다시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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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에게 '끄덕끄덕'을 시킨자에게는,
'도리도리' 사건보다 더 후한 상금을 내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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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명이 내리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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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사건의 그 남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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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이 한마디를 내뱉고 상금을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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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알지?~~~ 이런
개새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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