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짬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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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백종원의 3대천왕.. 짬뽕집

iPhon… | 작성일 17-08-04 15:59 | 조회 234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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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메뉴짬뽕 짜장
상호지린성
가격고추는 8000원쯤
주차여부불가

후기내용

군산에 3대 짬뽕 집 중 하나? 입니다.

백종원씨가 다녀갔다는군요.

제가 방송은 안봤지만 맛을 보고나서 '묘한데?' 이랬다고 합니다.

아무튼 추운 겨울날 먼거릴 이걸 먹기 위해 일행 3명과 함께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다른 유명 짬뽕집도 줄서서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걸 보고 놀랐는데, 여기는 줄이 더 길어서...

이렇게 오래 기다려 먹은 적은 처음입니다.

2시간 반 정도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가게는 테이블 10석 미만으로 보였습니다.

줄 서는데 식당 아주머니께서 인원과 메뉴를 미리 받으시더군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추 들어간 것을 시켰어야했는데...

너무 매워서 못먹을 정도라는 소문을 들었기에.. 그리고 잠깐 가게 들어가보니 어떤 테이블 남자가 매워서 거의 못먹고 있길래..

그냥 일반 짜장과 짬뽕을 시켰는데.. 아직도 후회가 되는군요.

행여나 재료가 우리 앞에서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했는데, 차라리 그랬어야....;

대기시간 2시간 반. 식사시간 15분 남짓.

짬뽕은 평범합니다. 짜장은 더 평범합니다.

대량 급식소에서 맛봤던 맛입니다... 그냥 짜장 가루 물에 탄맛 ㅠㅠ

집앞 중국집보다 전혀 나은 점을 찾을 수 없었고, 5000원이란 값도 민망하더군요.

물탄 맛.. 배고파서 아무말없이 먹고 나왔습니다. 정말 식당 주인에게 한마디 해버리고 싶었는데.. 그냥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안쓰러워지더라구요.

차라리 3000원 더 주고 고추들어간 것을 먹었으면 어떘을까, 내 앞에서 재료 떨어졌으면 어땠을까, 다른 맛집 줄서서 먹었다면.. 등등 여러 생각이 한동안 떠나질 않더군요.

참사(?)6개월이 지난 지금도 군산 쪽은 가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참 이성당인가요? 노란 빵집 야채빵은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군요.. 여기도 줄서서 사는 빵보단 그냥 안에 있는 빵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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