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일광역에 있던 이천곰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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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옛날 일광역에 있던 이천곰탕 입니다.

또라이몽 | 작성일 19-01-18 09:58 | 조회 215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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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메뉴소머리곰탕,내장탕,곰탕국수,수육백반,수육
상호이천곰탐
가격소머리곰탕 8,000원
주차여부주차장 없음. 골목길에 주차

후기내용

*젓번째 사진 : 옛날 일광역 이천곰탕

*두번째 사진 : 지금 이천곰탕 집입니다.

참...사연이 많은 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이 일광역 근처 입니다.

11년전 집사람이 첫째 아이 임신을 하여 생전 먹지도 않던 곰탕이 먹고 싶다고 하여 찾아간 곳이 옛날 일광역 바로옆 이천곰탕 입니다.

집사람이 냄새에 민감하여, 곰탕의 특유의 누린내 라고 하나요??? 못먹는데.. 이집은 먹습니다.

주인집 할머니 살아계실때 까지 자주 다녔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어떠한사정인지... 일광역 이천곰탕 가계와 집터를 일광대복집에 팔고 장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연치 않게 기장에서 다시 장사를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 갔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이천곰탕 이라고 입력하고 찾아 갔습니다.

원조 이천곰탕이라고 하얀간판으로 되어 있더군요.

가계로 들어 서는데.. 할머니가 안보이시더군요...

이상하다 생각하고, 집사람과 곰탕 2릇을 시켜서 먹는데.. 맛이 이상합니다.

그맛이 아닙니다.

다시 주인 아주머니께 물어 봤습니다. 일광역에서 장사하시던분은 언니 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맛이 변한 이천곰탕은 기억에서 지울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이천곰탕 이라고 간판 걸고 장사하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기장곰탕' 이라고 식당이 있더군요,

할머니 사진을 걸구요... 어라.. 어디서 많이본 사진인데... 네... 기장곰탕 이라고 되어 있는곳이 옛날 이천곰탕 이 맞습니다.

가계 상호와 관련 해서는 직접 들어 보시기 바람니다.. 혈압상승주의... (이천곰탕 상호로 장사하시는분과 할머니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어떤분의 네이버 블로그에 그집을 옛날 일광역 이천 곰탕집 으로 올려 놓으셨던데..

그집은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옛날 일광역 이천곰탕 집에 가보신 분이라면, 곰탕 맛이 아니라는걸 아실 겁니다.

상호 : 기장곰탕

즈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87번길 12

전번 : 051-721-5622

오늘에 교훈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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