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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정성이 느껴지는 한그릇, 밀면 맛집 태화밀면
터져라스팟 | 작성일 18-09-20 23:33 | 조회 204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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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후기내용
뉴스에서 평양냉면이 보도되어 찾다 보니 알게 된 태화밀면.
요즘은 밀면을 식사의 개념보다는 요깃거리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아직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물밀면을 받아들고서의 첫 느낌은 '그릇이 크다'였다.
양이 모자랄까 싶어 만두도 시켰는데 짭조름하게 간이 된 불고기도 기본찬이란다.
양념장을 풀어먹어보니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과일로 맛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만두는 감자 전분이 들어가 쫀득한 냉동만두 느낌이었고, 불고기를 맛 보고서는 따로 팔아도 될 만큼 입에 잘맞았다.
물어보니 면은 물론이고 고기 양념과 밀면 양념장, 육수를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만드신하고 하셨다.
말씀하시는 말투와 표정, 오픈형 주방을 통해 주인장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껏 여러 밀면을 먹으면서 느낀 점은 '아주 맛있는 밀면은 없지만 맛없는 밀면은 존재한다'이다.
배부르게 잘 먹고 계산한 금액은 만원. 정성 가득한 한 끼의 식사는 말그대로 만원의 행복이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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