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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빠삭 > 맛집후기

경남 | 한정식 맛집

슴배 | 작성일 18-02-17 15:24 | 조회 272 | 추천 1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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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메뉴한정식
  • 상호박해윤
  • 가격20000
  • 주차여부가능

후기내용

오늘 와이프랑 모처럼 시간이 나서 한가한 점심식사를 하러 나들이를 나가봅니다.

 

오늘은 평소같지 않게 정말 드물게도 한정식을 먹게 되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블로그에 올리기도 오늘이 첨이네요......

 

창원 상남동에 있는 박해윤 행복한 외식명가 한정식 갈비집 입니다.

 

 

평일 런치라면 꽤 괜찮은 식사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페밀리 레스토랑이 많습니다만

 

오늘은 왠지 냉면이 끌립니다.

 

그래서 작년에 꽤 맛있게 갈비탕과 냉면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황장군으로 달려가 봅니다.

 

 

 

황장군....! 상호가 바꼈네요......

 

아무튼 갑자기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이 집이 떡 하고 보이더랍니다.

 

비쥬얼 좋죠?

 

작년에 황장군 식사 끝나고 나오면서 너무 만족스럽게 배를 만지며

 

이 사진의 음식점을 보고는

 

저기도 괜찮아 보이는데 꼭 한번 가보자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상남동 끝자락의 이 음식점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속 딴 세상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나름 앞마당도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한방 찍을 겸

 

한정식은 별로 즐겨 먹지 않지만 오늘 한번 먹어보자 싶었죠.

 

 

이렇게 다리를 건너서

 

 

돌아보니 흠......

 

꽤나 신경을 쓴 듯한 모습입니다.

 

 

한정식이라는데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오~ 짐심 특선 15000원이라......

 

절대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서울 중심가에서도 평일 점심이면 만원에 한정식 먹습니다.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이정도 비쥬얼에 15000원이라...... 비싸다고 못 먹을 정도도 아닌거 같습니다.

 

지나오는 길에 보니 곱창도 1인분이 12000원이고 냉면도 한그릇이 7천원 8천원이고 하니까요......

 

 

음식점에 들어서자 한정식은 3층으로 올라가랍니다.

 

올라 왔는데......

 

룸 형식으로 된 내부가 익스테리어 만큼이나 고급스럽습니다. ㅋ

 

깜짝 놀라며 방으로 들어갑니다.

 

 

동화속 같다기는 뭐하고

 

암튼 화려합니다.

 

마치 젊은사람들 좋아하는 모텔같은 분위기라......

 

 

메뉴 들어옵니다.

 

 

다른거 볼거 없이 점심 특선 15000원 두 사람 주문이요~!

 

그런데 잠깐!

 

옆에 한마디 쓰인건 뭐죠?

 

흠......2인일 경우 1인 3000원 추가?

 

그래서 아주머니께 물어 봤습니다.

 

 

이건 뭐죠?

 

그랬더니 건성건성 귀찮은 듯 아주머니 왈

 

그건 한사람이 먹으면 15000원인데...... 두명이 먹으면 3000원 추가하면 됩니다.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물어 봤죠

 

그럼 두 사람 먹는데 18000원이란 말인가요?

 

그랬더니 굉장히 귀찮고짜증 스럽게

 

18000원 이요 그럼 음식 들어 올께예~

 

 

꽤나 불친절한 태도에 약간은 황당스러웠지만...... 경상도야 불친절한거 다 알고 먹는거니까요

 

하지만 가격이...... 따지고 보면 한사람 9000원 이라고 하니 더 할말도 없습니다.

 

정말로 싼거죠~

 

일단 먹기로 하자는 생각을 굳히기가 무섭게 음식 나옵니다.

 

 

호박죽이 나오는데 따뜻하진 않고 좀 미지근 합니다.

 

한숟갈 뜨고 정신 좀 차릴 때 갑자기 반찬들이 마구 쏟아져 들어 옵니다.

 

한정식 집이 당연하겠지만

 

이미 준비되고 세팅된 그릇들이 마구 쏟아져 들어 옵니다.

 

 

어때요? 푸짐한가요?

 

음식이 몇가지나 나오냐는 말에 20가지 정도 되요 라며 귀찮은 듯 쌩하며 나가버리는 아주머니......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한정식과는 많이 다르네요......

 

보통은 요리형식으로 두 그릇 정도씩 서너번을 번갈아가며 나오던 요리는 없습니다만......

 

이렇게 음식들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니 나름 볼만합니다.

 

푸짐해 보이네요......

 

사실 와이프랑 깜짝 놀랐습니다.

 

9000원이란 가격에 이런 음식이라니!!!!!!

 

역시 지방이니깐 가능한 일이야......

 

하긴 창원이면 큰 도시인데도 정말 감동일 뿐입니다.

 

 

하지만 음식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다지 훌륭한 퀄리티라고 보기는 힘들죠

 

하긴 9000원에 진수성찬 바라면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정식이라면 나올법한 푸짐한 셀러드와 생과일 수제 드레싱은 없지만 이렇게 나름 셀러드도 있고

 

 

언제 구웠는지 말라 비틀어진 꽁치도 한마리 주시고

 

 

이건 골뱅이 무침은 아니고 뭐죠? 아무튼 뭐 소라인지 비슷한 쫄깃한 무침도 나오고

 

 

단호박도 나왔군요

 

물론 겉이 약간 말라서 꾸덕하긴 하지만

 

미리 만들다 보니 그랬겠죠......

 

9000원이자나요

 

 

이건 나쁘지 않군요

 

1인당 1장씩 표고버섯 탕수도 나옵니다.

 

 

오~ 9000원이지만 회도 나옵니다.

 

아마도 싸구려 메기회 정도 되겠지만 이 가격에 회까지 맛 볼 수 있습니다.

 

 

한입 먹고는 더 손이 가지는 않았지만 동치미도 있고요

 

동치미 맞죠?

 

 

불고기도 있네요......

 

아주 조금 말입니다.

 

그야말로 초등학교 급식에서 식판에 담아줄 만큼 나왔습니다만......

 

9000원이니까요

 

 

밥알이 말라가는 새우 초밥도 있습니다.

 

초밥 중에 가장 저렴한 초밥이라지만

 

그래도 먹을땐 즐거웠습니다.

 

 

1인당 두장씩 삼겹살도 나옵니다.

 

 

짜디짠 잡채

 

 

이름은 부꾸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안에 고명은 팥이 아닌 흑설탕 입니다.

 

그냥 호떡 같아요 역시 한사람이 하나씩 먹기 좋게 나옵니다.

 

 

약간 신내가 나려는건지 맛이 이상한건진 몰라도 콩나물 찜도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조갯살도 있고 미더덕 비스무리한것도 있지만

 

미더덕 맛은 나지 않던데 말입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잘 먹었습니다.

 

 

계란 찜도 있고요

 

 

마도 한조각씩 잘라줍니다.

 

 

꼭 누가 먹다남긴거 같은데 양미리도 있고요

 

양미리 맞나요?

 

 

차가운 고구마 튀김

 

 

아무튼 9000원이라는데 생각할거 있나요

 

행복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식 별로 안 좋아 합니다만

 

9000원에 이렇게 푸짐한 한상이면 더 바랄것도 없죠.

 

여기에 식사도 또 나옵니다!

 

 

두부만 듬뿍 넣은 된장

 

청국장인가요?

 

 

성의 없게 줏어 담은 파래 무침

 

 

역시나 비슷하게 건성건성 줏어담은 오징어 진미채 무침

 

 

한사람당 하나씩 먹으라고 올려준 된장 고추 무침

 

하지만 한입먹고는 너무 짜서 더 먹지는 않았죠

 

 

도라지 무침인가요?

 

이런것도 있습니다.

 

 

밥도 주네요

 

 

밥이 그리 많지 않지만

 

워낙 배가 불러서 이정도면 적당합니다.

 

 

후식 감주도 있습니다.

 

후식을 먹으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괜찮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식사라면 말입니다.

 

물론 서울에도 10000원 한정식 괜찮은 집 많습니다만......

 

지방까지 내려와서 그런 퀄리티 가격대비 바라면 안되죠

 

아무튼 만족스럽게 일어나서 돌아보니

 

 

흠...... 아무래도 다음에 또 올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바라보며 계산이요를 외치니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요 앞방에서 드신거 맞죠?

 

그러길레... 네~ 그러며 지갑을 꺼내는데 폭탄같은 한마디!

 

네 36000원 입니다.

 

그래서 좀 놀랐습니다.

 

얼마요?

 

1인당 18000원씩 36000원 입니다.

 

그러더랍니다.

 

처음에는 뭔가 메뉴를 잘못 알았거나 다른방을 말하는줄 알았는데

 

우리 부부가 한 식사 맞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은 모두 1인당 18000원 짜리 였습니다.

 

그래서 물어 봤죠.

 

방금 1인에 15000원이고 2명이면 18000원이라면서요?

 

그랬더니

 

그게 아니라 1인분에 15000원인데 그건 3인 부터 랍니다.

 

2인은 1인당 3000원이 추가 되는거랍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 그런 계산이 나오냐고 물어보니

 

지금까지 드신 음식은 모두 3인용으로 세팅 된거랍니다.

 

맞나요?

 

이곳에 가실거라면 사진 한번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모두 2인용으로 나왔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한정식은 2인으로 내놓기가 좀 그렇답니다.

 

3명은 되야 상을 차리죠

 

그래서 3인분 음식을 두분이 드신거라네요.

 

황당해서 더 따지기도 싫어서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과연 36000원이면 그것도 평일 점심시간에 36000원이면!!!!!!

 

내가 뭘 먹을 수 있었을까?

 

더 생각하기 도 싫습니다.

 

서울에서 18000원이면 이보다 몇배는 괜찮은 한정식 당연히 먹죠

 

18000원이면 중국집을 가도 코스 먹습니다.

 

요즘은 저렴한 곳에 가면 회정식도 점심 15000원 입니다.

 

한정식 무시하는거 아닙니다만

 

요즘 페밀리 레스토랑도 식전식후 줄꺼 다 줘가면서 런치에 10000원짜리 메뉴가 넘쳐 납니다.

 

베니건스는 8800원이죠

 

페스트푸드점을 가면 두명이 100000원에 끝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두명 36000원으로 생각하면 중국집에서 깐풍기나 깐소새우 먹고 식사까지 합니다.

 

어시장가면 회 실컷 먹고 매운탕까지 끓여 먹습니다.

 

아까 지나온 곱창집에서는 3인분을 배불리 먹을수 있죠.

 

더 예기 해봐야 입만 아픕니다.

 

 

직원들끼디 찍은 사진도 있고요.

 

유명인들도 있습니다만......

 

이런거 다 필요 없고

 

평일 점심에 18000원이라니 말입니다.

 

저 돈을 주고 먹은 음식 치고는 좀 말이 안되는거 같군요.

 

제대로 된 플레이트가 단 하나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겠네요.

 

딱 9000원 짜리 밥상을 두배가격에 먹고 왔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평가란에 보면 이 음식점에 대한 엄청난 칭찬글들을 볼수 있는데

 

하나같이 별 다섯개에 칭찬 일색이고 먹었다는 메뉴들이 모두 최고급 비싼 메뉴들입니다.

 

대충 감이 오시나요?

 

아무튼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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