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성대] 여름한정 찐한 콩국수 한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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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 낙성대] 여름한정 찐한 콩국수 한사발

songh… | 작성일 18-11-06 09:30 | 조회 146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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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내용

여름 한정 메뉴로 파는 콩국수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감자탕과 동태탕과 동태찜을 주요 메뉴로 하는 식당입니다.

한창 무더운 여름에 몸보신을 하자며 직장 선배가 콩국수 잘하는 집이라고 해서 갔을때는

뜨악 했습니다. 콩국수 전문점도 아니고 간판이 감자탕 집이었으니까요.

점심 시간보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손님들 대부분은 주 메뉴인 감자탕이나 동태찜이 아닌

콩국수를 먹고 있었고요.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으니 일단은 안심이었습니다.

사람수대로 주문하고 잠시 있으니 얼음을 몇개 띄운 콩국수가 나옵니다.

국물을 한숟가락 떠먹고난 뒤 저는 정가네 콩국수 집의 단골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국수 면을 다 먹고나서도 이미 배가 불렀으나, 이 찐한 콩국물을 내버려둘 수 없더군요.

저는 국물만 그냥 후루룩 마셨습니다만, 맞은편에 앉은 선배는 밥한공기를 추가로 시켜서

밥에 말아드시더군요. 밥을 말아 드셔도 진미입니다.

그 와중에 콩국물을 따로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겨울이 곧 다가오는데 여름한정 콩국수를 소개해서 뜨악한 면이 좀 있으나,

겨울이 오듯이 여름도 곧 옵니다. 내년 여름 낙성대에서 시원하고 찐한 콩국수 한번 드셔보시라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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