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해변앞 혼자서도 매운탕이 가능한곳! 소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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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세화해변앞 혼자서도 매운탕이 가능한곳! 소라횟집

ㅎㅅ니 | 작성일 16-07-09 01:36 | 조회 128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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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메뉴매운탕
상호소라횟집
가격10000
주차여부주차장은 없지만 해변가라 공간은 넉넉합니다

후기내용

게하 스탭분의 추천으로 갔던 곳이예요

마을주민분들도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마을 주민분들도 많이 식사 하고 계시더라구요

혼자 여행가면 매운탕 먹으러 가기 힘든데 1인분도 파는 보기 드문 곳입니다 ㅎㅎ 가격도 단돈 만원이구요

건물이 썩 세련되진 않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전 다음 여행때도 또 갈거예요 ㅎㅎ

서빙하시는분이 외국인분이라 조금 당황했지만 한국말 잘하시더라구요

1인분은 사진처럼 큰 대접에 주시구요 옆테이블에 부부 두분도 매운탕 드시는것 같던데 2인이상이면 냄비에 담아 휴대용가스렌지에 올려주시는것 같아요

국물 정말 깔끔합니다 근데 맛이 깊어요 텁텁하지도 않고 입에 착착 붙는 맛이예요

옆테이블 부부도 정말 맛있다고 드시는 내내 그러시고 종업원분까지 불러서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

엄청 큰 우럭 머리가 들어있는데 머리만 발라먹는데도 한참 걸렸네요 살점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원래 생선은 어두일미인거 아시죠? 쫄깃하니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살점하나없이 다발라먹었어요 ㅋㅋㅋㅋ

미나리나 무같은 야채도 듬뿍듬뿍 넣어주셨구요

반찬은 그냥 평범한 집 반찬느낌?

밥은 제주 음식점 여러곳 가본 느낌으론 제가 사는 인천보다 공기가 크고 밥도 가득 담아주세요 ㅋㅋㅋ 요즘 음식점가도 작은 밥공기에 담는둥마는둥 해서 한공기라고 주는데 제주 음식점들은 가본 곳마다 밥 양에 조금 놀랐네요 ㅋㅋ

6월 초 바람 많이 불고 비 올락말락하는 쌀쌀한 날씨에 들른 곳이었는데 혼자 신나서 끝까지 다먹고 나왔네요 ㅎㅎ

제주 식당에서 주의할 점은 제주토박이 나이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에서 친절을 바라지 않는게 좋습니다 ㅎㅎ

게하 주인분께서 투어때 말씀해 주셨는데 제주가 워낙 살기 척박하고 날씨도 거친 곳이어서 사람들이 대체로 무뚝뚝하다고 해요 사투리 어미가 짧은것도 그이유 때문이라고.. ~했언? 이런식이거든요 ㅋㅋ

무심하게 맞아주고 음식내어주는게 최대의 친절이라고 ㅎㅎ'';;; 손님을 웃으며 맞는 곳은 드물다고 하시더라구요

쌀쌀맞아서 주눅들게 하시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무심'하세요 ㅋㅋㅋ 나이든 토박이분들은 특히 사투리가 심하셔서 외지손님한테 말 길게 해봤자 우린 알아들을길이 없고 ㅋㅋㅋ

혹시계실 제주 처음 놀러가시는 분들에게 작지만 소소하게 팁하나 남기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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