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걸렸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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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마난궁… | 작성일 16-11-08 22:26 | 조회 140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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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4월달이던가... A형 간염을 겪고 소회를 여기다고 풀고, 여러분도 같이 건강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적어 봅니다.
중소기업 IT회사에 팀장(부장)을 직책을 맏아 정말이지 건강은 돌볼 생각도 못하며 열심히도 일했었네요.
아프기 바로 전날 지방에 조문을 다녀온 뒤 몸이 으스스 떨려서 쌍화탕 한병 먹고 푹 잤는데, 아침에 결국 몸져 누웠습니다.
대학병원 입원과 고열로 해열제로만 두주정도 몸빵하며 겨우 정신차려보니 평소 두세바퀴 거뜬히 걷던 집앞 공원도 한바퀴 걷는데도 힘이들어 잠시 쉬기를 서너차례 하고서야 완주를 하는 정도로 몸이 나빠졌네요.
두주의 입원과 두주의 가료로 1개월 병가 후 겨우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A형 간염 - 배설물에 의해서 전염이 된다고 할 정도로 비위생적인 경우 감염된다하고, 제 경우는 음식을 통하지 않았나 추측할 뿐입니다. 중요한건 약이 없습니다. 지속되는 고열을 몸으로 떼워야 합니다. 해열제에 의지할 수 밖에 없고, 고열이 지속되니, 건장하던 저도 병원 복도를 채 열발자국 움직일수도 없을 만큼 몸이 피폐해 집니다. 간 염증 수치가 정상범위 40미만이라고 하는데 제 경우는 3000까지 올라갔고, 정말 심한 환자는 4000까지도 보인다고 합니다. 이 수치가 오래 지속되면 정말정말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다행히도 두주만에 200 정도로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A형 간염 친구들... B형 C형 간염.
무식한게 용감한건가... 저는 B형 간염이 혈액형이 B형인 사람만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무식했죠.
B형과 C형 간염은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평생 간염을 달고 살아야 하는터라 간경화나 간암이 다른 이들보다 훠얼씬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네요. 병하나 달고 사는거... 정말 못할 짓입니다. 본인이나 가족들한테 모두 말이죠.(저는 당뇨를 그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A형은 완치가 된다고 하네요. 휴~ 살았다.
대신 B형이나 C형을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으로 말이죠. 건강검진할 때 여부를 알 수 있으니 꼭 확인해서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아직 B형 간염 예방주시를 글 쓰는 지금까지도 맞지 않고 있습니다. 몸이 다시 좋아지면 하려고 했는데, 또 일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벌써 겨울 문턱까지 왔네요.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로 아파본적은 장염 심하게 걸렸을때 한번 빼곤 감기정도만 있던 제게... A형 간염은 운동등의 평소 건강관리 뿐 아니라, 예방 접종 등의 행위도 신경써야하겠다는 것과, 심각하게 회사도 몸 축나지 않게 조절하면서 다녀야 겠다는 경각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저처럼 안이하게 흘러버리지 마시고, 꼼꼼히 건강 챙기셔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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