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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채소 식단 스마트팜으로 충당하시는 분 계실까요?
뽜샤크 | 작성일 24-08-22 19:12 | 조회 815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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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아는 지인 댁에 갔었는데, 작은방에 스마트팜이 세팅되어 있더라고요.
스마트팜이라는 단어는 뉴스에서나 들어봤지,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굉장히 신기했어요.
스마트팜을 보고 놀란 건 두 가지였는데요. 첫 번째는 흙 없이 물로만 작물을 키운다는 점이었어요.
재배 방식도 수경재배와 양액재배 두 가지가 있었는데,
둘 다 흙 대신 물만 사용하는 거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두 번째는 나노버블 기술이 적용된 수질정화 장치였어요.
이 장치 덕분에 물이 24시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재활용되기 때문에 물 사용량이 생각보다 훨씬 적다는 사실이었죠.
이 나노버블 기술도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고 하니, 역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구나 싶었습니다.
형님네는 식구만 5명인데, 이 스마트팜에서 키운 채소로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윗집, 옆집, 아래집에 나눠주고, 저희 집에도 넉넉히 나눠주시고도 남는다고 하니,
스마트팜이라는 것에 대해 시각이 굉장히 긍정적이게 됐고 세상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술을 빠르게 도입한 형님을 보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잘 지내시는지 알겠더라고요.
반면에 저는 아직도 스마트팜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된 걸 보니,
참 느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이어트와 건강 문제로 식단을 채소 위주로 바꿔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채소 값이 너무 올라 사 먹기 겁나는 요즘, 형님 덕분에 좋은 채소를 얻어먹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형님이 하시는 걸 보니 저도 스마트팜창업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물론 스마트팜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어야지 하는 것보다는,
초기 세팅 비용이 좀 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자급자족하고,
삶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이후로 생각이 참 많아졌습니다 ㅎㅎ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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