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좋을때 사우나 자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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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라Y… | 작성일 18-04-16 19:00 | 조회 370 | 추천 2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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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헬스하고..

사우나 한다고..샤워하고 있었습니다.

온몸에 비누로 열심히 쓰담쓰담하고 눈도 제대로 못뜰정도로 열심히 비누칠하면서 샤워하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어깨, 등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잡는겁니다..

깜짝 놀래서...어깨얹은 손목을잡으면서 ..머야~ 하면서 돌아서니까..

어떤 아저씨가...자기몸을 주체못하면서..

내어깨와 등을 잡을려고 손을 뻗은겁니다..

마치 안쓰러질려고 머라도 잡을려고 하는듯~

얼떨결에..그사람의 손목을 꽉잡고...얼굴을 보니까..눈이 풀려있고, 서있는 자세가 거의 주저앉을려고하고..

앞으로 걷지못하고..뒤로 ..뒷걸음을 치면서 뒤로자빠질거 같더군요..

근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목욕탕 바닥이 정말 위험합니다..대리석 바닥이라 완전 돌바닥인데..

여기 자빠지면 정말 큰일납니다.

저는 순간적으로..어어어~~~하면서 그분 손목,어깨쪽을 꽉잡고..바로 옆 온탕 옆 앉는자리에 살살~ 앉혔습니다..

그사람은 계속 눈동자가 한곳을 주시하고...날 못보네요..

술냄새도 좀 나는거 같기도하고...

그래도 전 그분이 걱정되서 계속 주시하면서, 안자빠지게 어깨를 잡고 있으면서...사우나 입구쪽으로

직원 불러볼려고 했는데...그날따라 직원이 보이질 않더군요.

그새 동행인듯한 젊은남자가 뒤에서 왔습니다.

나는 깜짝 놀래서..어떻게 해야하나..걱정하는데..그 젊은 남자는 그냥 대면 대면...나에게 인사만하고...

그 아저씨 팔을 잡고 한쪽으로 나가더군요...

저런~~

저렇게 몸이 안좋으면 사우나 하는게 아닌데...

그냥 모시고 나갔으면 했는데...

그 일행은 해수탕(야외탕) 쪽으로 가더군요... -,.-;;;

가끔 사우나에서 보면...갑자기 컨디션 안좋아서 안색이 창백하게 해가지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 본적이 있습니다...

사우나도 조심해야 합니다.

사우나 하실때 컨디션 안좋으면 뜨거운탕에 안들어가는게 좋아요...

그리고 술먹었거나, 몸 아플때는 사우나 자제하는게 좋고요...

온탕, 열탕에 너무 땀빼는것도 비추고요...

머든 적당히...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체크하고, 챙기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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