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처음으로 이석증에 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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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라Y… | 작성일 18-05-10 10:57 | 조회 184 | 추천 1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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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헬스하고, 사우나하고...잘 나왔습니다.

빌딩 입구쪽으로 나오는데...먼가 싸~~~~~한게 이상했습니다..

몸에 중심이 무너지는 느낌...눈앞이 어질어질한게...

분명히 앞으로 걷는데...옆으로..갈지자걸음을...

너무 어지러워서 눈을 못뜰정도로...

땅바닥이 벌떡 벌떡 일어나서..움직이는느낌...

마치 코끼리코하고..땅짚고..30바퀴 돌다만 그런느낌...

만취해서 인사불성한 느낌..

바로 화장실 찾아서 오바이트....ㅜㅜ

아뭏튼 정신은 멀쩡한데....눈을뜰수없이 어지러워서 제대로 걷지를 못할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보고, 애들도...손으로 절 가르키면서 저아저씨 이상하다고~

에구....이러다가 죽는구나..싶고..

빨리 가족에게 전화해서 데리로 오라고 했내요..

그와중에 119 부를생각은 못했네요...이정도로 119 불러야 하나..싶어서요..

가족이 도착하고...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는데...바로 입구에서 우욱~~~~ 오바이트 나오고..

급히 화장실로 뛰어들어가서 오바이트...

응급실 베드에 눕자마자...의사 달려들어서 얼마나 물어대는지...더 정신 못차리겠네요..

식중독인가? 장염인가? 혹시 뇌경색?? 모든 병을 의심하면서 문진하고..

온몸 다 만져보고...

결국에는...링겔꽃고...한숨자고...

조금 나은거 같아서 부축받아서 나오는데..응급실 팀장인가 하는분말씀이..

이석증이다고....좀 심하게 걸렸다고...

일단 약3일치 처방하니까..먹고....신경내과나, 이비인후과로 나중에 한번가보라고...

지금 3일되는데요..

아직도...머리속이 깨끗하지가 않아요..

조금 머리속이 찌꺼기가 낀거 같이...기분 이 그래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저처럼 이석증경험있는분이 정말 너무너무~~많네요...

이석증도 종류가 있고요, 처방, 대처방법도 있고요..

소문난 신경내과, 이비인후과도 있고요...

그냥 놔두면 제자리 찾아간다고..그냥 푹쉬라...병원갈거 없다는 말씀부터...

이른바 명의라는곳 한번 가봐라....가지마라..그냥 동네 이비인후과 가라...

여러 글들이 많은데...

좀 쉬었다가.....계속 깨운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언급된 병원유량해봐야 하나 싶네요...

ㅜㅜ 어쩌다가...제가 이석증까지 걸렸을까요?

원인은 정확하게 모르지만....스트레스가 그 원인중 한부분이라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요즈음 제가 스트레스 정말 쌓아놓고 살긴했습니다..

하나 마무리하면..또 하나 일생기고...또 하나 마무리하고..또 일생기고...정말 끊임없이 일이 치여서....ㅜㅜ

회사 전화해서...일주일 못나간다고 하니까...

그냥 그래라~ 하는데...아마 짤릴지도....

아파보니....회사고 머고...내 건강이 제일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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