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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안나 카레니나 후기예요.
블러써밍 | 작성일 18-02-19 18:18 | 조회 410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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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민우혁 캐스트로 봤습니다.
일단 예전에서 뮤지컬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참 멀긴 멀었어요 ㅋㅋ
2층에서 봤는데 블루스퀘어랑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근데 1층 단차가 적어보여서 뒤에서 보느니 2층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정선아씨 공연을 처음 보는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목소리가 예쁜데 또 약간 허스키한 것 같기도 하고 고음이 시원시원한데다 얼굴도 예쁘고..
또 보고 싶은 분이 되었어요.
게다가 안나는 의상에 돈을 많이 썼나봐요.
매번 옷이 바뀌는데 옷이 다 화려하고 엄청 예쁘더라구요.
민우혁씨는 일단 옆모습이 끝내주게 잘생겼구요. 둘이 그래서 같이 애정씬을 연출할 때 설레고 좋았습니다.
민우혁 씨 옷도 깔끔한 트렌치코트st였는데 지금 꺼내와서 평소에 입어도 이쁠 것 같아요ㅋㅋ
내용은 일단 장편소설을 뮤지컬화 시켰다 보니까 감정선이 날아간 기분이 있어요.
어쩔 수 없지요.
내용이 워낙 옛날 작품이고 톨스토스 작이다 보니 요즘 시대의 가치관과는 좀...
하지만 극이 화려하고 보는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세련됐다는 느낌이요.
음향도 좋았어요~
그리고 중간에 오페라 배우가 나오는데 오페라홀에서 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ㅋㅋ
좋더라구요. 인사할 때 이 분께 박수가 쏟아졌어요ㅋㅋ
전체적으로 화려해서 좋았던 극이었어요.
다만 개그코드같은 건 없는 진지한 극입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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