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대한 반론 - 마이클 샌델

경로 빠삭 > 책이야기

감상문 | 완벽에 대한 반론 - 마이클 샌델

ohngg… | 작성일 17-05-14 13:35 | 조회 213 | 추천 0 | 신고 0

게시글 신고 기능 안내

신고버튼을 누르면 신고횟수가 증가 합니다.

신고횟수가 5회가 되면 해당 게시글은 민폐방으로 이동 합니다.

민폐방으로 이동이 되면 지급되었던 포인트, 캐시는 차감 됩니다.

신고버튼을 누른후 한번더 누르면 신고가 취소 됩니다.

해당 글 내용이 불편 하다면 블라인드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요청이 있으면 블라인드 투표가 진행됩니다.
블라인드 요청을 진행할까요?

블라인드 요청하기

해당 글 내용이 불편 하다면 블라인드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요청이 있으면 블라인드 투표가 진행됩니다.
블라인드 요청을 진행할까요?

블라인드 요청하기

님의 회원정보

아이디 댓글모음

닉네임

가입일

포인트

캐시

쪽지 보내기 포인트/캐시 나누기

링크 :

'완벽에 대한 반론', 무엇에 관한 이야기일까?
요즘 한창 꽂혀있는 심리학적 내용과는 다르게 이 책의 주제는 줄기세포 연구 등에 위시한 생명공학에 관한 윤리적 의의를 찾기위한 책으로 보인다. 질병 치료의 목적을 넘어선 인간의 '능력강화'를 위한 생명공학이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간결하게 풀어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가에 따르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태아의 능력 향상, 운동선수 및 예술가의 역량 강화 등이 자녀양육에 있어서 '삶은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에 기반한, 선택하지 않은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반하며, 자연적 재능과 능력에 찬사하며, 또 그 반대로 그렇게 얻을 결과를 사회적 연대라는 틀을 통해 기꺼이 공유하는 태도를 약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의 본성에 맞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신 세상에 맞추기 위해 우리의 본성을 바꾸는 식으로 가다보면 결국 우리가 가져야 할 세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개선을 향한 의지 또한 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논리는 단순히 눈앞에 벌어지는 일 뿐만 아니라, 가까운 또는 먼 미래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스템 사고적인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하다. 쉽게 말해서 한치앞만 보는 것이 아니라 두 수, 세 수까지 널리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 준다는 점은 작가에게 본받을 만 하다.

책 자체는 앞에도 써 놓았지만, 쉽고 간결하다. 따라서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현 시대의 첨단기술에 대한 윤리적의의를 고찰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0 0

주메뉴

빠삭

정보

커뮤니티

갤러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