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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숨결이 바람 될 때>.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폰신의아들 | 작성일 19-04-28 12:23 | 조회 574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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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음을 외면하면서 산다. 심지어 죽음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도 외면하거나 헛된 희망에 사로잡히고, 이마저 실패했을 때는 삶을 쉽사리 포기한다.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을 앞두고 헛된 희망을 품지 않았다.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외면하거나, 절망에 빠져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죽음을 직시하고 남은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았다. 죽음의 두려움과 '왜 하필 나인가'라는 분노를 애써 잠재우고 자신이 일생을 바쳐 가장 뜻깊은 마무리를 지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욕망에 사로잡혀 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떠나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의 저자를 통해 삶의 의미를 재고하고 죽음의 본모습을 본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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