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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소설 추천 몇 가지 드립니다.
장폴 | 작성일 19-04-25 20:55 | 조회 473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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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션
I'm pretty much fucked... '아무래도 좆됐다'로 번역되는 첫문장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 첫문장만큼이나 대체로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이고 유쾌하며 극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구요.
영화보다 소설이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2. GO
가네시로 가즈키의 GO는 나오키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역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빛나는 청춘의 풍경을 그리는 모습도 좋고, 재일교포의 애환과 국가주의/민족주의에 대한 관점,
뭣보다 문장과 장면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라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3. 황금방울새
도나 다트의 작품으로 퓰리처 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성애 코드 자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작품 고유의 묘사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황금방울새라는 실존작품을 픽션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면서,
마치 이 작품을 둘러싼 사건과 현상들이 실제로 일어날 것처럼 사실감 있게 묘사되는데,
퓰리처 상을 수상할 만큼 사건과 소품이 뛰어나게 배치됩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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