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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 심야식당2 - 삭막한 도시의 희망 판타지
혼자놀기 | 작성일 17-06-14 13:46 | 조회 77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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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은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 원작이며, 드라마로도 히트를 하여 영화까지 만들어 지게 된 작품입니다. .
최근 심야식당 2편이 또다시 만들어져 개봉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관 개봉에, 그나마도 하루 2 ~ 3회 상영이 전부입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멀티플렉스에서는 보지 못하고 간신히 소극장(아트홀)에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그곳 역시 하루 2회 제한상영에 시설도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영화는 맘에 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작 1편과 동일한 장소, 골목, 등장인물이 나타나고,
상영시간 내내 등장하는 음식들은 군침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그리고 영화의 세 가지 에피소드는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잘 이끌어 갑니다.
하지만 삭막한 동경 시내 골목 한곳에서 밤 12시에 열어 7시에 폐점하는 심야식당의 모습을 보면,
요즘 시대에 정말 저런 분위기의 식당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일본 특유의 장인, 가업문화는 우리와는 정서가 사뭇 맞지 않고,
히토리(홀로) 문화가 일반적인 그곳 일본에서, 새로 온 사람에게 술집 단골들이 조언하는 장면에서는
새삼 그 모든 것이 삭막한 도시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주는 판타지일 뿐이라고 깨닫게 됩니다. .
정말 영화처럼 하루의 스트레스를 이야기 하고, 조언 받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그런곳이 있다면 그곳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천국과도 같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요?
요즘같이 정신없는 세상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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