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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빠삭 > 영화이야기

감상후기 | 1987 을 보고...

절제의미학 | 작성일 18-01-09 06:43 | 조회 119 | 추천 2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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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다고해서, 그들을 욕할 수는 없다.

그 시절을 살아내느라 비록, 독립운동을 하지는 않았더라도 적어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던져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의 부채의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서슬퍼런 군부독재정권 시절에 민주화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해서, 그들을 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것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에대해서는 적어도 미안함과 고마움의 부채의식은 가지고 살아야한다.

 

수구꼴통 자유당에서는 아직도 좌파정권이니, 운동권 출신 정부 운운하는데, 니들이 개인의 출세를 위해 고시공부에 매진하고, 어떻게 하면 여자 따먹을까 돼지 발정제 같은 음담패설 늘어놓으며 하숙집에서 키득키득거리고 있을때, 그래도 이 땅에서 정의를 세워보겠노라, 죽을만큼의 혹독한 고문을 견뎌내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같은 시절을 살았음에도 그들과 함께하지 못했음에대한 일말의 부끄러움과 부채감은 가지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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