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호 명품마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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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저그 | 작성일 17-08-13 12:08 | 조회 270 | 추천 1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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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국립공원에 명품마을 1호가 탄생했다. "구름도 누워 간다"는 뱀사골 와운마을이 지리산 1호 명품마을의 주인공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남원시장 등 관련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9일 명품마을 준공식을 가지고 지리산 1호 명품마을 탄생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와운마을을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제424호인 지리산 천년송과 와운 명품마을 현장을 두루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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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운마을은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오곡풍년, 육축 번식 등을 비는 당산제를 매년 지낸다. 그 당산제를 지내는 장소가 바로 천년송이다. 할아버지 당산과 할머니 당산이 있는데 모두 마을 뒷산에 자리 잡고 있다. 천년송으로 불리는 할머니 당산은 수령이 1,000년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한다. 할아버지 당산은 할머니 당산에서 20여 m 위쪽에 자리해 있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국립공원 고유의 마을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와운 명품마을은 지리산 1호지만 전국 국립공원으로는 15번째다. 와운마을은 2016년 안내센터 신축, 상업 및 주거환경 개선, 랜드마크 설치 등 명품 시설 기반 중심의 탐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어 올해는 차 없는 마을, 홈페이지 개발, 특화음식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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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조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업으로 고품격 탐방문화 정착과 주민소득창출을 통해 지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명품마을,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형 국립공원 마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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