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방 판매조건보고 신청했는데, 좀 어이없네요.(장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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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달 | 작성일 21-04-18 03:45 | 조회 1,492 | 추천 4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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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긴데요, 시간여유 있으신 분들께서는 읽어보시고

간단하게 코멘트 부탁드릴게요. ^^

스크기변 스노방에서 알아보던 중,

노트20 - "단순 개통취소 폰입니다"라는 내용과 "24시간 이내 개통"이라는 표시가 된

판매자에게 신청서 작성하고 카드 결제완료했습니다.

주문 후 빠삭 신청서 작성하다 보면

1) 주연락처(글쓴이 본인)를 적고, 2) 비상연락처를 적게 돼있잖아요?

근데, 다음날 그 판매자는 비상연락처(아내 전화)로 연락을 몇차례 했던 모양입니다.

직장에서 근무중이던 아내는 모르는 번호이니 당연히 안받았구요.

보통 주연락처로 먼저 연락이 오는게 정상일테고,

그랬으면 저는 빠삭 판매자겠거니 하고 받았을텐데,

오후 6시 45분경(판매자들 퇴근시간 다 돼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처음옵니다.

빠삭임을 직감하였으나

업무 중이라 바로 받을 수 없어, 7시 쯤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근데, 그 사이 판매자가 취소를 하여, 빠삭에서 '판매자취소' 톡이 왔구요.

취소된 직후, 전화 통화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통화를 해봅니다.

판매자 왈

1. "SNS 연락처"로 계속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 여기서 판매자가 말하는 SNS 연락처의 의미를 모르겠으나,

읊어주는 번호는 아내 전화번호더군요.

2. 그래서, 제가 "그건 비상연락망 아니냐.. 왜 1번 연락처로 전화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리면 어떻게 하냐?" 라고 했더니,

3. "근데 어차피 고객님이 신청한 기기의 색상은 재고가 없어 판매할 수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그러면서 설명을 덧붙입니다.

판매자: "혹시 판매조건에서 단순개통취소 폰이라는 조건은 보시고 주문하신거냐?"

나: "당연하다, 알고 주문했다."

판매자: "그런데, 주문한 색상의 재고가 없다!"

나: (읭??) - (제가 주문한 색상은 그레이)

판매자: "저희가 신품과 개통취소폰을 빠삭에서 나누어 표시할 수 없다보니,

합해서 표시한건데, 그레이는 개통취소 폰으로는 재고가 없고 신품만 재고가 있다.

개통취소 폰은 브론즈 색상으로 1대만 남았다."

"그리고 빠삭에서 24시간 이내 개통이라고 표시했던터라,

저희가 지금 퇴근해야하는데, 오늘 내로 처리되지 않으면 판매자 아이디 7일 정지 먹는다."

"그러니 다시 생각해 보고, 브론즈 구매의사가 있으면, 다시 신청하시라~"

대략적인 통화내용 간단히 적었습니다.

근데, 제가 통화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 하나였거든요.

"아~! 판매자가 연락처를 제대로 확인하고 연락했어야 하는데,

비상연락망으로 먼저 연락을 취한 부분은 사과도 없고,

그것 때문에 나와 제때 통화가 안됐다는 것을 빌미로,

(본인들 퇴근해야 하니)

일방적 취소를 해버린 후에,

개통취소폰은 그레이 재고가 없다고 핑계대는 거구나."입니다.

물론, 정말로 그레이는 신품만 있어서 그런거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제가 불만스러운 사항은

1. 왜 판매자는 1번 주연락처로 전화를 하지 않고 2번 비상연락망으로 먼저 연락을 취한 것인가?

- 사실 여기서부터 꼬였기 때문에, 본인들 퇴근시간까지 저와 통화가 안됐던 것임.

2. 빠삭 "판매조건"에 "단순 개통취소 폰"이라는 사실만을 명시했으면서,

뒤늦게 신품과 섞였다는 변명을 구매자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가?

(혹시 몰라 판매조건 내용은 캡처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2가지로 요약됩니다.

더하거나 뺀거 없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었습니다.

1번 불만사항은 제가 이해하고 넘어간다 치더라도,

2번 사항은 빠삭에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사항 아닌가요?

보시는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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