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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월9만원 가입”… 고물가에 사용한 만큼 내는 이 상품 인기
서웅서우진 | 작성일 24-09-03 17:13 | 조회 1,824 | 추천 0 | 신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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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s://usedcar.neveryouth.com/33
지난해 자동차를 구입한 30대 A씨는 곧 만기가 다가오는 자동차보험의 갱신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한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평소 차량을 자주 운행하지 않는 A씨는 이 상품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에 끌려 보험사를 변경하기로 마음먹었다. 기존 보험 상품의 경우, 갱신 시 일시불로 약 97만 원을 지불해야 했지만, 이 새로운 보험은 9만5000원을 먼저 낸 뒤 매달 주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내면 되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A씨는 앞으로 차량을 적게 운행할 계획이어서 보험료가 더욱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20~30대 사이에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실제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는 자동차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2020년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정산하는 '퍼마일 특약'을 출시했다. 2022년에는 누적 가입자 수가 50만 건에 달했으며, 올해 7월에는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 수가 200만 건을 돌파했다. 재가입률도 91.5%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주로 주행 거리가 많지 않은 직장인들이 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30대 운전자가 처음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1년치 보험료로 90100만 원을 한꺼번에 결제해야 하지만, 이 상품은 매달 비교적 적은 금액을 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다.
이 같은 인기로 인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대형 손해보험사 5곳이 8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캐롯손해보험은 중소형 보험사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가입자의 주행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일부 차량에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연동된 플러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캐롯손해보험이 대형 보험사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사고 발생 시 대응과 서비스 문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가입을 고려 중인 한 이용자는 "평소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 끌린다"면서도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다 보니 사고 대응이 미흡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https://usedcar.neveryouth.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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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sedcar.neveryouth.com/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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