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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유머 | 저 아니에요
이제라는 | 작성일 19-05-31 13:00 | 조회 653 | 추천 3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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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는 노숙인이 계십니다
저는 아마 아닐거에요^^
나중 이런 이야기를 써버려고 틈틈히
사진을 찍는데 새벽시간인데
이곳은 수원역입니다
서울역은 노숙자들 막내보낸다하고
천안역은 대기실에 일반 손님조차 내보내고
문을닫고 불까지 꺼버리는데
수원역은 그나마 온정이있어 말썽만 안일으키면 약간의 정을 주는거 같아여
천안역은 밤차를타고 몇시간을 기다리며 환승을 기다려서 빨리 병원에 가려는데 제가 몸이
많이 아픈데도 대기실에 못있게하고 쫓아내고
문까지 잠가버리고 불꺼지 꺼버리더군요
막차로병원에 아침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시간표랑 바로가던게 바뀌어서 어쩔수없이 천안에 대기했다가 수원으로아주대병원 가는건데 표도미리 다 끊었고 기다려야하는데
휠체어탄 사람을 그냥 내보내는 천안역의 정이란...
제가 병원다나면서 제일 정을 느끼는곳은
수원역 .. 모든 손님들이나 소외계층들에게
까지도 정이라는걸 가장 많이 주는거 같아요
여기저기 사진이나 영상 모으면서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올려보려고 하는데
열심히 하는이 .. 해보려는이들도 많다라는걸
느낍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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