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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어린 동생들...

boes | 작성일 19-09-05 17:09 | 조회 551 | 추천 1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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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도 넘은 이야기네요..실화 입니다.

마당있는 옥수동 주택에 2가구가 거주했는데

동생이 11살 옆집 셋째가 11살 둘이서 어느 여름 날 평상에 앉아서 이야기를 합니다.

둘간에 무슨 논쟁인지는 몰라도 대화중에 제동생이 긴짜야 긴짜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옆집 아이가 야 진짜지 긴짜가 뭐냐 하고 놀렸습니다. 그러던 중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가는걸 보던 

옆집 아이가 어! 배행기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아직 국어가 서툴러서 그걸 지적하지 못하더군요.

마침 방에서 나오다가 두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옆집 둘째가 하는 말이...

아이 그녀석들 바람도 제대로 못하네! 하고 쿨하게 대문을 열고 나가는데...

그 모습들을 보고 혼자서 웃는데 갑자기 웃는 절 보며 어리둥절해 하는 동생들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더군요...지금도 순수했던 그 시절을 추억해 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별 내용은 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모두들 그런 시절 좋은 추억들이 한두가지씩을 있으실텐데요...

폰 구매가 맘대로 안되거나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기도 하고 뭐가 좋은 일이 없을 떈  그런 추억이라도 떠올리며

다시한번 힘들 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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