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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군인시절 근무중 귀신본 썰...
Hell노… | 작성일 19-09-02 22:13 | 조회 848 | 추천 1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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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강안부대를 나왔습니다.
격오지부대를 나오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격오지부대 특성상
정말 근무-잠-근무-잠 이렇습니다.
21개월 군생활중 부대가 전체가 말썽이라서 12개월을 해안에서 보냈고..
그중 말년의 편안한 생활도 날아가버렸었죠ㅎㅎ
서론은 뒤로하고..
군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기이하고 신기한일들을 많이 겪고 많이 듣게됩니다.
누가 자살했다더라, 수류탄을 깟는데 손목만 날라가서 살긴 살았다더라, 초소철수를 하고 뒤를 바라보면 초소에서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다더라.. 등등
저어어엉말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중, 저와 제 부사수였던 김X표 일병(당시)은 새벽근무(후반야)를 서고 있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던 그 야밤에 저희는 시꺼먼한 밤바다를 바라보며 노가리를 까던중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다음 교대시간까지 기다렸는데, 어느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 다들 한번씩 아실겁니다. 어느순간 아무소리도 들리지않고 조용-해지는 그 순간들을)
어차피 더 이야기한 꺼리들도 없었고 그대로 남은 시간들이나 녹이려고 앞을보며 딴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림판 그림처럼 계단 아래쪽에서 무언가가 저희를 계속 주시하고 있는겁니다. (미동도 없이)
차라리 사람이라면 그 거센바람에 좀 움직이기라도 했을텐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더군요.
평소에 귀신이라는 것을 믿기는 했지만, 그저 그런이야기로 인식만 했지, 실제로 그런상황이 되니까 무서웠습니다. 저는 작은 소리로 부사수에게 (야... 봤냐?) 라고 물었고..
부사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예....)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서로 그렇게 교대시간까지 아무행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겁에질려 전방만을 주시하다가 교대조가 올라오고 나서야 확인을 해 볼수 있었습니다.
근무를 끝내고 소초로 돌아오고 나서야 교대조에게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일 이후로는 이렇다한 일들이 없더군요. 말년이 되고나서는 그냥 놀러다니다 시피 근무를 했기때문에 ㅎㅎ
아무튼 제 썰은 이렇게 끝입니다.
내일 예비군을 가게되어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PS. 갈메기 눈깔 무서웡..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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