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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펌) 원사한테 반말하는 소위
sjsjd… | 작성일 19-10-19 23:35 | 조회 793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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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때는 16년 9월 입니다
저는 화기중대 구십미리였는데
구십미리였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훈련하면
소총에 배속되서 훈련 같이하게 됩니다
훈련 시작되고 행군해서 거점에 왔는데
밥 먹으려고 보니까 소총애들은 전투식량을 먼저
챙겨서 거점으로 왔더군요
저희는 아무것도 못챙겨와서 소대장한테 저희 행보관님한테 전화좀 해달라고했습니다
그때 소대장이 16년6월에 자대배치받은 물소위였고
저희 행보관님은 87군번에 연대짬킹 원사였죠
근데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하면서 마치 병사한테 말하듯이 명령조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옆에서 듣고있던 저도 얘 미친거 아닌가 싶었는데
행보관님은 예예 하시더니 식량추진해주시더라구요
(저희 중대장님도 행보관님한테는 꼬박꼬박 상호존대했었어서 더 어이가 없었죠)
그렇게 우야무야 훈련끝나고 중대 오니까 행보관님이
그거 뭐하는 ㄸㄹㅇ냐면서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니 저희 중대 부중대장(15년군번)한테 물어보니까
소위중에 유명한 폐급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다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저는 전역을했고
후에 후임한테 카톡으로 전해들은 바로는 그 소위는 술처먹고 위병소 근무자한테 욕해서 징계받고 딴 대대로
전출갔다더군요
이상 이상한 소위본 썰이었습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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