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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야기 | 룸싸롱에서 과일 사온 남편
쭈삼겹 | 작성일 18-05-19 01:06 | 조회 681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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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입니다.
갑자기 수박이 먹고 싶었는데
남편에게 말해서 남편이 사러 갔습니다.
밤이라 집 앞 슈퍼도 닫고
큰 마트에도 안 팔았답니다.
몇시간 뒤.
남편이 과일모둠을 사왔네요.
룸싸롱에서요.
그런 생각을 한 본인이 재치 있지않냐 묻는데
저는 더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드나들었으면 그런 곳이 생각 났을까싶고
지나가는 사람 아무한테나 그걸 판매하진 않을텐데.
단골 술집이라도 있는지.
재탕 삼탕 된 듯한 술자리 과일세트가 꼴보기 싫으네요.
남편은 퇴근해서도
센스있는 본인을 칭찬하고 앉았네요.
답답합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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