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완벽한 승리.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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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다저스의 완벽한 승리.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승리20v | 작성일 16-10-19 12:54 | 조회 168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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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NLCS 3차전에서 6-0으로 다저스가 컵스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시리즈 스코어 2-1. 게임 내용을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데요

우선 선발출장한 리치힐이 6이닝 2안타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며 선방하며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타선에서는 그간 엄청난 부진을 보였던 주전포수 그랜달이 2런 홈런으로 승부를 기울게 만들었고 터너의 추가홈런, 시거의 타격감각 회복, 푸이그의 좋은 활약 등, 적제적소에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꾸준한 득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블랜튼 데이튼 젠슨 순으로 7,8,9마무리 릴레이로 깔끔하게 컵스의 타자들을 처리하며 손쉬운 승리. (4점 이상으 점수차로 세이브 요건이ㅠ갖춰지지 않은 비 위기상황에서 젠슨의 투입은 옥에 티이긴 했으나 투구수 20개 미만으로 그리 부담가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다저스로서 정말 고무적인 측면은 포스트시즌 내내 커쇼와 진슨만으로 억지로 승리하며 꾸역꾸역 올라온 느낌과 달리 나머지 선수단 전체의 고른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는 점에서 팀 사기가 상승되었다는 점입니다. 홈에서 남은 4,5차전중 커쇼가 없는 상황에서 1승만 더 챙기면 88년이후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진출도 바라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반면 컵스는 오늘의 부진이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리조...오늘전까지 포스트시즌 단 1안타 타율 4푼9리 ㅡㅡ;; 오늘 마지막 타석에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답없는 타격감... 그에 못지않은 러셀... 이 두 선수가 살아나지 않는이상 컵스의 짜임세 있는 타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막강한 공격력과 다득점은 정말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내일 선발은 레키 VS 유리아스. 관전 포인트는, 산전수전에 우승까지 다해본 백전노장 레키와 역대 최연소 NLCS최연소 선발출전하는 유리아스, 극과극 프로필의 이 신구 선구들의 활약을 지켜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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