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POINT] 자하 없는 이청용, '새 경쟁자' 슐럽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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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EPL POINT] 자하 없는 이청용, '새 경쟁자' 슐럽 마주하다

월드클래스 | 작성일 17-01-14 13:55 | 조회 132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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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44627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새로운 경쟁자를 마주한 이청용(29)이다. 윌프레드 자하가 빠진 상황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였던 이청용에게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윙어 제프리 슐럽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16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는 팰리스의 입장에서는 승리가 절실하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도 반전이 필요하다. 희망이 생겼다. 강력한 포지션 경쟁자였던 자하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발탁되며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때문에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의 전망은 달랐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물론이고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청용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뒬 것이라 내다봤다. 자하가 빠진 자리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로익 레미가 자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설상가상이다. 새로운 경쟁자도 영입됐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기여했던 윙어 슐럽이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팰리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슐럽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반이고, 이적료는 1250만 파운드(약 179억 원)으로 알려졌다.

슐럽을 영입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슐럽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재능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췄다. 팀에 힘과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하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황에서 기회를 노렸던 이청용에게는 아쉬운 일이다. 슐럽이 곧바로 웨스트햄전에 출전할지는 미지수지만 남은 기간 동안 분명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기에 이청용은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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