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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일주일에 다섯번 돈까스 먹는 사람입니다.
zxcva… | 작성일 20-07-06 22:59 | 조회 696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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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후기내용
일단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영업 사원이라 매일 외근을 하고 매일 다른 곳에서 밥을 먹으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가츠동과 치즈돈까스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일주일에 다섯번 돈까스나 가츠동을 먹습니다.
이번에 추천드리는 곳은 광진구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처음에 어떻게 가게 됐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한 번 간 이후로 최소 다섯 번 이상 다녀왔읍니다 .. 근무 루트 상 맞지 않을 때에도 억지로 가서 먹고 왔습니다.
단언컨대 서울에 있는 치즈돈까스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미 크기 자체가 흉악하며, 치즈는 무슨 마치 액체가 담겨 있듯 당장이라도 넘쳐흘러 - 엠씨더맥스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수제> 란 말은 쉽게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사장님의 자부심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는 또 어찌나 두툼한 지 처음에 그와 마주하면 내가 과연 이것을 탐할 수 있을까 싶지만,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치아의 필요성마저도 느끼지 못할만큼 부드럽습니다.
저는 항상 칠리?매콤? 치즈돈까스로 주문하는데 이것은 소스가 칠리 소스로 나옵니다. 돈까스 소스도 따라 요청하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칠리 탐하기도 바쁘니 타 소스는 욕심입니다.
사장님 인심은 어찌나 좋으신지 밥 조금 요청드리니 문지르면 지니가 나올 것 같은 램프에 밥을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덕분에 그 날 혈당 수치 급속하게 올라서 일도 잘됐습니다.
조금 재미 없어졌는데 한 번 가보시면 후회 안합니다. 저 빈말 안하고 나름 돈까스에 엄격한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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