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은 빅스비 잠깐 사용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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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또르 | 작성일 17-10-11 13:14 | 조회 397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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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이번에 갤럭시S8 플러스를 사서, 저도 빅스비를 직접 잠깐 써봤습니다.

울 마눌님은 계속 삼성폰을 써왔던터라, S보이스는 잘 알고 있었는데요.

예전 S보이스가 시리에 비해 수준차이가 나서 빅스비도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뭔가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있네요. 저는 아직 아이폰6 사용자라, 마눌님꺼로 잠깐 써봤고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이폰에서 뭔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이상

현재까지로 볼 때 음성인식 서비스는 빅스비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아요.

제가 처음 시리 접했을 때와 같은데, 와이프.. 빅스비 쓰는 재미에 시도 때도 없이 혼자서 뭐라고 계속 중얼거리네요. 시리로 저도 처음에 많이 해봤는데. 이제 좀 질릴때도 되었는데. ㅋㅋㅋ
솔직히 옆에서 한 30분 있으면 좀 시끄러워 죽겠어요.

공원에 산책나가면… “빅스비 심박수 측정해줘..”

갑자기 심심하면 “빅스비 오늘의 운세” ㅋㅋ

심지어 “빅스비 웃긴 이야기 해줘” ㅎㅎ 이건 뭐~~

뭐 아무튼 지엄하신 마눌님이 하시는거니,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고..

업그레이드 된 기능이 편하다고 해서 저도 좀 살펴봤습니다.

단축명령으로 내가 원하는 몇 가지 기능을 한번에 불러오는 기능인데.

우리 와이프는 아침에 일어나면 빅스비한테 이렇게 얘길합니다. “ “하.루.시.작” ㅋㅋ

그러면… 날씨 알려주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주고, 음악 재생해주고요~.

출근할땐 “출.근.” 이라고 하면 블루투스 키고, 와이파키 끄고, 카카오네비로 길안내까지 한 번에 실행되네요. 아무래도 스마트폰 단순한 기능은 손가락 작동이 편하긴 한데, 이거 보고 나서 좀 부럽더군요.

마눌님이 퇴근하면서 백화점이나 마트를 종종 들러서 오는 편인데요, 어제 부터는 자꾸 카톡으로 뭐를 사달라고 오더라구요. 상품 가격비교한거 캡쳐한 사진인데.. 오늘 봤더니.. 빅스비 비전 기능으로 가격비교하고, 캡쳐한 후 저한테 카톡으로 보내는거를 단축명령어로 만들어서 테스트 한거라네요. ㅎㅎㅎ

말이 테스트지.. 사실 보내온 상품보면.. 마치 진짜로 사달라는 압박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 단축명령어는 ‘이거 어때’ 라는 것으로 한 번에 위의 동작들을 다 하도록 해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