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러 오는사람도 여러종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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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러 오는사람도 여러종류네요.

행복나라Y… | 작성일 18-04-25 12:39 | 조회 481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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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매매잘안되나봅니다..

위치상으로 그렇게 좋은위치가 아니다보니..

매매 내 놓은지 좀되네요..

그래도 아파트가 가성비가 좀 있다보니..집보러 오는 사람이많은데요..

약속시간을 잘안지켜요..

10분~ 20분 늦는건 예사고...

1시간까지 늦게와놓고...미안하다는 말도 없습니다. ㅜㅜ

나는 안바쁜가...일하다가도...집보러온다면 중단하고,달려와서 청소하고,문열어주는데..

성질바쳐서...한동안 집안보여주면..

부동산 소장은 또...집도 안보여주면서 집팔려고 한다고 투덜거립니다...헐~

그래서 이제는 내 편한데로 할려고요..

부동산에서 아무리 전화와도...내 귀찮으면 집안보여주고, 약속도 안잡을려고요..

어차피...진짜로 집 살사람이면...어떤조건이든 달려드니까요..

제가 애말라서 쩔쩔맬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가만히 보니까...집살생각은 없고...집 구경만 다니는 사람도 있는거 같구요..

어떤 사람은 집살려고 집 보러 오는게..거의 조사 수준이네요..

구석 구석..아래,위 누수, 곰팡이, 하자....거의 돋보기 수준으로 살피고 다니네요..

그리고 질문이라고..

싱크대 언제 바꿨냐?

보일러 언제 바꿨냐? (우리집이 개별난방이거든요)...좀 된거 같은데 왜 새걸로 안바꿨냐?

도배는 언제했냐?

가족은 몇명이냐?

어디로 ? 왜 이사갈려고 집내놨냐?

..................................................

가만히 듣고 있자니...기분 나빠질려고 하네요..

무슨 집내놓은게 이리 책잡힐 짓인가요??

그렇게 묻고,따지고, 조사하더니....

"딴집에 비해서 집 깨끗하게 쓰셨네~ " 하면서 그냥 나갑니다..

그리고 소식 없어요...

헐~~~

바쁜 와중에 , 개인약속도 캔슬하고...집에 방문온다는 시간맞춰서..

청소하고, 집 보여줬더니..하는 말씀들이...헐~~~~~

정말 집 매매한다고...집 부동산에 내놓고...집 보여주는것도 엄청 힘듭니다..

한두번도 아니고..수십번..

한두달도 아니고..거의 일년되가니까...

그렇다고 매매가도 높은것도 아니고.. 최저가로 내놨는데도...이러니..

이제..거의 도인이 될거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자............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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