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직원이 쓰는...탈모 약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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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제약회사 직원이 쓰는...탈모 약에 대해서 - 미녹시딜 편

Macal… | 작성일 18-02-09 22:15 | 조회 303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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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PO제(입으로 복용)이자 ETC(처방이 있어야 구입가능)제품인 프로페시아에 대해 알아봤고
이번에는 FDA승인난 탈모치료제로 직접 머리에 바르는 미녹시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FDA승인 탈모치료제는 이 두제품 밖에 없습니다.(프로페시아는 탈모를 막고, 미녹시딜은 발모)
미녹시딜은 OTC로 처방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가능합니다.

고혈압 치료제로 나왔다가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나타나서 탈모치료로 쓰였습니다. 비아그라와 마찬가지죠... 부작용으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견!

Q) 미녹시딜 작용 기전은?

바르면 혈관이 확장됩니다. 탈모 초기에 바르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모낭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커지고 발모효과를 불러옵니다.

Q) 부작용은?

OTC로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가능한 제품들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효과(통계학적으로 남성의 경우 40%정도 효과 본다고 합니다.) 또한 ETC에 비해서 적다고 할 수 있죠.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습니다. 간혹 눈썹에도 효과가 있을까 하고 눈썹에 바르는 분들 계신데 이 제품의 작용기전이 혈관 확장으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눈 주변 혈관에 영향을 끼쳐 시력 저하 우려가 있으니 자제하세요.

Q) 불편함은?

생활상 불편함은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했었는데 머리가 떡집니다. 그리고 가려움증과 함께 없던 비듬같은 각질이 생겨서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2번 발라야한다는 점. 떡진상태로 지내야한다는 점이 불편함이 아닐까 싶네요.

Q) 여성도 사용가능한가?

미녹시딜은 남성 탈모 주요원인인 DHT 호르몬과 상관이 없어 여성도 가능합니다. 여성은 피나스테리드가 소용없어서 유일한 탈모치료제입니다. 남성과 여성용이 다른데 농도가 남성은 5%, 여성은 3% 사용합니다.

Q) 머리에 바르는 것만 있나요?

탈모용은 바르는 것만 있습니다. PO제는 주증 고혈압 치료제라 처방이 필요한 약입니다.

Q) 제네릭이 있나요?

이 약도 특허가 풀렸기 때문에 제네릭이 많습니다. 오리지날은 로게인이고 국내 제약회사에서 많이 만듭니다. 성분은 다 동일하게 미녹시딜에 물 탄거라 싼걸로 쓰면 됩니다. 가려움 부작용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니 A제품 쓰다가 B제품으로 바꿔도 됩니다. 제품마다 떡지는게 덜한 제품도 있으니 후기 보시기 바랍니다.

Q) 싸게 갈려면?

미국 커클랜드(코스트코 제품) 미녹시딜이 매우 쌉니다. 해외구매도 활발하고 직구해도 모든 국내제품보다 저렴하니 이쪽으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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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후기(커클랜드 5% 제품)

1. 떡짐이 심하고
2. 가렵고 비듬이 생김
3. M자 탈모에는 효과없음(설명서에 명시)

그래서 전 바르다가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도 평생 발라야합니다. 끊으면 안납니다.

다음은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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