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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어제 안나 카레니나 극장 에티켓....

베르뽀 | 작성일 17-11-02 14:17 | 조회 328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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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립발레단 안나카레니나 예술의전당

평창 올림픽 기념으로 높으신분들

통역관 대동하고 나타나주셨는데요 

이분들은 1층 vip석이라 저같은 2층 맨앞줄

서민과는 로비나 화장실에서나? 만나는데

바람만 스쳤는데도 미안하다고 얘기하셔서

저까지 괜히 아임쏘리하게되는 분위기;

근데 정작 나랑 같은 둘에 앉은 러시아여성들

발레 공연중에 내내 수다....결국 인터미션에

직원에게 부탁하여 주의주고 2부는 조용히 관람했어요

가만 생각해보니 저 3명은 전에도 본 사람 같은데

비닐봉지 들고와서 계속 부시럭대던....그분들이랑

인상착의도 너무 비슷...숫자도; 국립발레단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기 때문에 

생음악? 들으러 가는 사람도 많은데 완전 민폐였어요

저 말고 다른 분도 직원에게 항의하던 걸 목격할 정도!!!

외국인 많은 공연에 극단적인 비교가 되어서인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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