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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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추천합니다.

yusky | 작성일 18-10-20 08:28 | 조회 426 | 추천 5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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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여행 다니면서 읽었던 책이에요. 비행기 안에서도 읽고 숙소에서도 읽고.. 저에겐 여행의 추억이 함께 있는 책인데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첫째, 책을 읽는 내내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책 제목처럼 주인공 100세노인이 요양원 창문을 넘어서 도망치는데요~ 이 이후 주인공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장면과, 주인공의 젊은 시절 세계 각국을 다니며 겪었던 일들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설레는 맘이 듭니다.

둘째, 세계 현대사를 쭉 훑을 수 있어요. 주인공이 젊은시절 세계 각국을 그냥 돌아다닌 게 아니라 거기에서 세계 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들, 주로 그 나라의 지배자들 (예를 들면 북한에선 김일성 김정일ㅋㅋ) 을 만납니다. 그 과정에서 세계2차대전이라던가, 냉전시대의 각국 상황에 대해 (픽션이 가미되었지만) 잘 알 수 있었어요.

셋째,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주인공이 100세 노인이니만큼 이 사람의 삶, 그리고 이 사람이 살아오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을 것 같았던 100세 노인이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요양원을 탈출하는 장면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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