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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 영화 내부자들을 보고 왔습니다.
괴발개발 | 작성일 15-11-28 20:01 | 조회 128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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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은 보는 기준에 따라 내부자가 되고 외부자가 되기도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내부자 인 줄 알았으나 외부자였던 경우도 있고
본인이 보기에 내부자였던 사람이 외부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실상 아니겠습니까.
본 영화는 이같은 시각을 기본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정치,언론,재벌에 관한 문제를 한편의 드라마로 엮어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영화의 결말은 뻔해 보여서
나름 극적인 결말의 카타르시스가 줄어들지만
그래도 나름 속이 뚫리는 느낌은 들더군요.
베테랑, 내부자들과 같은 주제를 가진 영화가 흥하는 걸 보면 단순히 영화적 재미가 커서만이 아닌 것 같아
조금 씁쓸한 기분도 들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다는 뜻이겠죠.
저도 배우들의 연기에 저절로 몰입되더군요.
참고로 괜히 19금이 붙은게 아닌 영화이니 심신이 미약하신 분 등은 감상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내부자들을 보고 온 후기였습니다.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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