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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빠삭 > 영화이야기

감상후기 | 너의 이름은 보고왔어요

2464 | 작성일 17-01-09 03:23 | 조회 99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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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하면 실망할까봐 기대치를 낮추고 갔는데

전반부는 만족. 후반부는 아쉬움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하늘과 빛의 묘사는 거의 최강급이네요. 아무씬이나 뚝딱 떼어서 스크린샷을 걸어놔도 될 정도.

일본의 흥행은 작품 내적인 완성도도 있겠지만

2011년 후쿠시마 사태에 대한 위무적인 성격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저런 스토리 상의 헛점들이야 위키에 많고 (또 그런 지적들에 대해 꽤 공감이 되고)

저는 삽입곡들이 너무 많이 쓰인 것 같아서....감정과잉이랄까요.

오프닝과 엔딩 정도에만 썼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절정부의 이름타령도 좀 오글거리는 측면이 없지않아 있구요.

 

'회한'이라는 감정 외에 다른 측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신카이 마코토 보다는 호소다 마모루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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