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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 군함도에 대해 평이 많이 안좋죠? ㅎㅎㅎ
알려줘봐요 | 작성일 17-08-05 18:06 | 조회 180 | 추천 0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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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함도를 봣는데 간략하게 적자면...
캐릭터들의 연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깡패라던지, 기회주의자라던지, 변절자, 애국자, 위안부 등 캐릭터들의 확실하고 오글거리지만 몰입도는 좋앗던것같아요,
또, 영화의 내용도 흥미롭게 봤어요.(물론 역사적 팩트와 여러 이해관계를 배제했을 때...) 사실 영화는 어느 주제를 가지고 색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사실 그런 입장에서는 군함도라는 감옥에서 조선인들이 탈출하는 과정은 괜찮더라구요.
역사적 사실도 모두 들어가 있죠. 위안부라던지, 강제징용이라던지, 조선의 앞잡이라던지, 전 그 말이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이정현 씨가 배역했던 오말년 역에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를 판것도 조선인이고, 나를 잡은 것도 조선인이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요. 사실 이부분이 저는 중요히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역사적으로 보면 이완용이라던지, 명성황후의 민씨가 라던지 등등 옛부터 자신의 권력과 재산을 위해 앞잡이나 외세의 힘을 빌려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안한 사람들도 있었지요. 그런데 이제껏 그 사람들에 대한 말이 없었는데 군함도에서는 나왓습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친일반민족 행위자에 대해 경각심을 갖을 필요가 있죠.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군함도의 장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많죠... 그건 다른 분을이 많이 적어 놓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역사왜곡이죠.. 군함도를 본 실제 징용되셨던 할아버님의 증언에 따르면 이게 뭐냐고 했죠..
그리고 임금을 받았는데 이것이 변절자에게 돈을 지불? 그럼 이건 강제징용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일을 한 것이잖아요 ㅋㅋㅋ
역사적 사실의 틀 안에서 어느 정도 영화적 요소인 픽션이 가미가 된게 아니라 정말로 군함도를 배경으로 모든 내용이 픽션이 되버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군함도의 문제점이 그냥 픽션이 되버리는 구나 생각이 드는 작품이예요..
(주) 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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