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퀸님 A5구매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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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 로얄퀸님 A5구매후기입니다.

프로티즌 | 작성일 17-12-15 21:24 | 조회 307 | 추천 2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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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판매자로얄퀸
모델명A5
제조사삼성
가격548900

후기내용

3년 동안 썼던 베가 아이언2가 통화음질도 급격히 나빠지고, 클릭도 잘 되지 않기를 두어달.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 슈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길바닥에 자주 패대기 쳐졌지만 언제나 저의 곁을 꿋꿋이 지켜주던 아이언2을 이제는 보내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지체할 수 없었기에 휴가기간을 빌어 예전에 가입해 두었던 빠삭어플에 접속하여 100여개의 ㅋㅋ, ㅜㅜ, ..... 등의 댓글을 달기를 어언 두시간(퍼거슨 경과 생각의 궤를 같이 하기에 넷상에 많은 글을 적지 않는 편인데 이립의 나이가 될 때까지 넷상에 적은 댓글보다 한시간 반 동안 더 많은 댓글을 달았던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킹덤 오브 헤븐의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과거 뽐뿌 호황기 시절 거성이 형님 시원하게 한 몫 챙겨 은퇴하셨을 때 눈물도 흘려보고, 인의예지를 모르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장렬히 전사하신 빔선장과도 동시대를 보내며 5~6회선도 돌려봤던 저였지만 이 세계 2년만 떠나고 나니 별천지가 되어 있더군요. 포레스트 검프에 레드가 가석방되어 세상에 나왔을 때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무거운 게임은 하지 않고(장기만 둡니다. 카카오장기 2단^^), 지갑이 두꺼워 지는게 싫으며, 추운 겨울 영하의 온도에 좁은 방에 계시는 Jae.dragon 회장님 사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폰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 본 저는 금세 "삼성 갤럭시 A5" 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선택이 조금도 틀리지 않았음 확신케 해준 로얄퀸이라는 귀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청버튼을 클릭하는 마우스 소리가 제 전세방에서 다 사라지기도 전에 로얄퀸님께서 제 카톡에 강림해 주셨습니다. 트렌드를 놓쳐버려 저의 실수로 신청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일이 발생을 했는데도 항상 친절하고 자세하게 저에게 설명 또 설명 해주셨습니다. 헬렌 켈러에게는 설리반 선생님이 있고, 503에게 최순실이 있다면, 저에게는 로얄퀸님이 계셨던거죠. 오후 1시반 정도에 신청서 작성이 완료되었고, 다음 날 무사히 J5를 손에 지었습니다. 도착했다는 카톡을 로얄퀸님에게 보내자 개통부터 마무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셨고, 이렇게 저의 빠삭던젼 탐험기는 끝이 났습니다. 혹여 다른 분들도 조건이 동일하다면 꼭 로얄퀸님께 신청하세요. 정말 확실합니다.

p.s 빔선장님 잘 계시죠. 날이 추워지니 한번씩 생각이 나네요. 요즘에도 심심하면 방천장을 향해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예고편 쏘고는 합니다. 아무쪼록 몸 건강히 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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