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QCY-T1 솔직담백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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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 블루투스 이어폰 QCY-T1 솔직담백감상

장폴 | 작성일 19-04-23 23:15 | 조회 958 | 추천 3 |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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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상품명QCY-T1 TWS
제조사QCY
가격2만원 안팎

후기내용

QCY-T1 TWS(이하 t1) 3개월 차로써 음악감상과 실생활에 어떠한지 간단하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필자는 음악감상에 관심이 쬐끔 있는 일반인으로써, 현재는 er4xr(이어폰) m50x(헤드폰) 사용하고 있습니다.

QCY-T1 TWS

장점

1. 생각보다 오래 가는 배터리 시간

아직까지 착용 중 배터리 방전된 적은 없습니다. 케이스로 충전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그 날 하루의 충전을 까먹지만 않으면 다음 날 하루종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2. 정말 괜찮은 저음

많은 유튜버들이나 리뷰어들이 꼽는 장점입니다. 저도 극히 공감합니다. 다른 음역대를 다소 마스킹하는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t1의 저음은 정말 괜찮은 저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니 n1ap 같이 저음역대에 강점이 있는 이어폰하고 비교했을 때에도 나름대로 선택할 이유가 있는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밀도 있고, 생각보다 풍부하게 저음 소리를 표현해줍니다. 특히 저는 이어폰을 er4xr을 쓰는 터라, 저음이 고플 때가 가끔 있는데 그 때에 참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3. 운동할 때 거치적거리지 않음(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

4. 저렴한 가격

단점

1. 오픈형 케이스 = 먼지가 잘 끼어 들어감

먼지 잘 낍니다. 색상도 검은색이어서 먼지가 눈에 띄는 편이기도 합니다.

2. 가끔씩 끊기는 페어링

페어링이 불안정할 때가 간혹 있습니다. 가끔 걷다가 t1 특유의 '띠리링' 소리 나면서 다시 연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개쓰레기 같은 통화 음질

상대방이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동하면서 t1만으로 전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리시버 한쪽을 빼서 마이크처럼 입에 가져다 통화하거나, 통화 기능을 아예 끄고 휴대폰으로 통화하는데, 저는 현재 통화 기능을 그냥 꺼버린 상태입니다.

진짜 t1으로 전화통화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상대방에게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4. 비대한 저음역대로 인한 마스킹, 음색의 변질

저음이 확실히 강조됩니다. 그러다 보니 베이스가 강한 음악에서는 더더욱 저음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특정 음악에서는 베이스 떨림까지 귓고막으로 전달될 정도로 강하게 강조됩니다.

이러한 t1의 특성은 저음역대 강조를 통해 음악감상의 재미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원곡 자체를 변질시켜버리는 역효과 또한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어떤 곡에서는 남성 보컬의 목소리가 er4xr로 들을 때와 확연하게 다른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동일 보컬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결론

저는 저음역대 중심의 이어폰이 없었던 터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100% 완전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화 기능이 특히 개 똥이라서요.

순수 음악감상을 위해, 혹은 운동하면서 사용할 이어폰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가격대에 비해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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